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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정보와 부자 이야기 (by ANGEL5)

자본시장의 냉정한 논리-남의 불행 나의 행복-샤덴프로이데-주식시장-부자레벨

by ANGEL5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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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즐기는 것이 자본시장이다

독일어로 Schadenfreude(샤덴프로이데)라는 단어가 있는데 Shaden(피해) + Freude(즐거움)의 합성어로서 남의 피해나 손해는 나의 즐거움이란 뜻이다. 남의 불행을 보고 나의 즐거움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는 비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의 불행을 투자 기회로 삼을 수밖에 없는 것이 자본시장의 논리인 만큼 그 기회를 놓치는 것도 투자의 손실이라 할 수 있다.

남의 불행을 먹고사는 자본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감각적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이 함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호재와 악재에 대한 수혜/피해 업종과 해당 기업이 어떻게 될지를 항상 생각을 가지고 분석하여야 한다.

샤덴프로이데와 반대 의미의 단어로는 산스크리트어 '무디타(Muditā ; मुदिता)'가 있다. 타인의 기쁨이나 행복을 보고 기뻐함을 뜻한다.

 

주식시장의 불행과 행운

인생사 塞翁之馬라고 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塞翁之馬라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가 없다. 주식시장은 주가가 오르면 모두가 행복하고 주가가 내리면 모두가 불행하다. 물론 종목별 등락차이는 있을 것이다. 현물시장인 주식시장보다 레버리지가 엄청나게 큰 선물과 옵션시장인 파생시장은 더 냉혹하다. 왜냐하면 파생시장은 제로섬게임이기 때문이다. 한쪽이 이익을 봤다면 반드시 반대포지션을 취한 쪽은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운이라는 것이다. 타인의 불행이 나에겐 행운이 될 수 있는 곳이 주식(파생)시장이다. 내가 주식을 팔고 나서 주가가 폭락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주식을 더 싸게 살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9.11테러 직전에 풋옵션을 매수하였다면 초대박을 터뜨렸지만, 그 반대인 콜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몰락했을 것이다. 이는 파생시장의 제로섬게임 논 때문이다. 누군가 이익을 본 만큼 손실을 보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호재와 악재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경쟁 기업의 불행은 다른 기업에는 새로운 행운을 가져다준다. 다른 나라의 전쟁으로 인하여 이익을 보는 나라가 있듯이, 다른 나라의 전쟁으로 인하여 큰 이익을 보는 기업도 있다. 이렇듯 주식시장은 다양한 호재와 악재가 병존한다. 이러한 호재와 악재가 각 기업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 영향력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뉴스가 악재인지 호재인지 구별하고, 그것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해당 업종과 기업에 대한 분석력과 관찰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 분석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뉴스에 대한 철저한 분석력이 가장 밑바탕이 된다. 이와 더불어 뉴스를 그냥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뉴스와 연관된 시장을 생각하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키몬다효과 : 기업의 파산, 남의 불행이 나에게는 행복이다

키몬다2010123일에 파산을 발표한 독일의 D램 업체로 시장점유율 5를 차지했던 기업이다. 이 업체가 파산을 신청하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회사만이 아니라 반도체 장비 기업들까지 모두 오르면서 전기·전자업종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경쟁사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거나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전문가들은 키몬다 현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가의 호재와 악재

이웃 나라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주식시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수혜를 볼 기업을 찾기에 바빴다. 미국의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그 경쟁 관계에 있던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였다. 대만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현지 반도체 산업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을 , 그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급등했다. 대만 지진 발생과 피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른 나라에선 이득으로 연결되는 것이 주식시장의 논리다.

 

투자자는 생각하는 사람

주식투자의 달인’, ‘유럽의 원런버핏으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툴라니는 유럽 증권계의 거목이었다. 코스툴라니는 투자자는 사색가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남의 불행소식도 강 건불구경하기보다는 항상 감각을 세우고 있어야 하며 늘 생각하며 투자하여야 한다.

그의 저서로는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실전 투자강의등이 있다.

그의 명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투자자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

"주식투자는 ()와 파산(破産)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다."

 

 

나는 시간에 투자한다-인디안 기우제 주식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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